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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3 2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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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을 비롯한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맨 오른쪽) 등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45만 구민과 만나는 ‘하반기 온라인 현장구청장실’이 17일 월곡2동을 끝으로 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시작된 성북구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약 220여 건의 주민제안사업이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춘 기간에도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계속되고 있었다.


20개 전 동 주민들이 사전에 내놓은 제안사업 뿐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나온 의견도 매우 다양했다.  


이승로 구청장이 “성북의 정책은 바로 여기 현장에서 출발한다”면서, “행정이 파악하지 못한 지역의 세세한 민원, 개선사항 등을 제안, 논의해주는 것이 바로 현장구청장실의 목적”이라며 주민들과 행정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주민제안사업은 복지문화, 교통, 안전,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됐다. 주요 제안사항은 ▲조경 및 녹지 정비 ▲환경개선 ▲안전 및 편의시설 설치 및 정비 ▲이용자 중심의 도로 및 보행로 정비 ▲폭설 대비 도로 열선 설치 ▲통학로 개선 ▲지역 어르신 나들이 제안 ▲경로당 시설 개보수 등이다.


이 구청장은 건의사항에 대해서 구청 담당부서의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또 예산 등 타 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서울시 및 중앙정부에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행정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주민의 눈으로 보고 다시 챙길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정책 수요와 해답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 행정과 주민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구정 운영의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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