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 오케스트라는 지난 6일 문화원 회의실에서 국민대학교 음악학부와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의 교육협력 추진 업무공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대학교 음악학부는 도봉문화원 오케스트라 의 교육협력 기관이 됐다. 문화원은 오케스트라 운영 주관기관 역할만 수행한다. 문화원측은 양 기관이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음악인력 파견 등을 통해 양질의 음악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자생적 오케스트라 교육실행 기반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대학교 음악학부는 이달 부터 도봉문화원 오케스트라 단원 파트연습에 악기 레슨인력을 투입해 문화원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보용 도봉문화원장은 “국민대 음악대학 학생들이 우리문화원 오케스트라 교육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관계로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봉우 국민대학교 음악학부장은 “도봉문화원 오케스트라가 도봉의 대표적 음악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봉문화원 오케스트라는 국민대 음악학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7년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