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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 덕성여대에 ‘절기따라 놀이따라’ 기증 - 잊혀가는 전통문화와 전래놀이 계승 협력 체계 구축
  • 기사등록 2021-03-30 1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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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지난 18일 우리 전통의 24절기와 전래놀이를 소개한 어린이 워크북 ‘절기따라 놀이따라’를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및 부속유치원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워크북 ‘절기따라 놀이따라’는 지난해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도봉문화원 부설 도봉학연구소 부소장인 서종원 박사가 총 기획을 맡고 지역생활문화동아리인 ‘도봉놀이연구회’ 참여로 만들어진 ‘절기따라 놀이따라’는 전통 24절기와 모습을 설명하고 시기별 놀이를 따라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워크북 곳곳에 QR코드를 삽입해 현대 사회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자연의 소리, 전래놀이에 함께하는 노래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덕성여대 유아교육과는 전공수업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며, 부속유치원에서는 교재를 활용한 절기놀이 교육을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덕성여대는 교재 연구 및 현장 활용 의견을 전한 후 더욱 좋은 교재 개발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도봉문화원은 더욱 다양한 전래놀이를 조사·정리하는 한편, 현대적인 계승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그간 각 지역의 문화기관은 지역문화와 지역학에 대한 몰두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노력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워크북은 지역문화기관의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으로 환원되는 시작점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북 배포 및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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