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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가치와 옛 정을 놀이로 풀어내다’ - 도봉문화원, <절기 따라 놀이 따라> 출간 - 세대 간 소통과 잊혀져가는 전래놀이 계승 시도
  • 기사등록 2020-12-22 2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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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전래놀이를 소개한 <절기 따라 놀이 따라> 표지.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잊혀져가는 우리나라의 전래놀이를 소개하는 워크북 <절기 따라 놀이 따라>를 출간했다.


<절기 따라 놀이 따라>는 도봉문화원 부설 도봉학연구소 부소장 서종원 박사가 기획하고 어르신 동아리 ‘도봉놀이연구회’가 참여했다.


<절기 따라 놀이 따라>에서는 전통 24절기의 이름과 의미, 절기별 풍습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해당 계절에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를 안내하고 있다. 워크북을 통해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은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함께 했던 놀이를 만날 수 있고, 유치원·초등학생 등 아이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할 수 있는 놀이를 따라해 볼 수 있다.


제작에 참여한 ‘도봉놀이연구회’는 2018년 도봉문화원의 전래놀이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생활문화동아리다.


지난 2019년에는 창동역사문화공원에서 전래놀이 체험 부스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에게 절기에 걸 맞는 음식을 제공하고 전래놀이를 함께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프로그램의 운영이 어려워지자,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비대면으로 전래놀이를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


도봉문화원은 14개의 절기놀이가 담긴 워크북 <절기 따라 놀이 따라>를 통해 각 교육현장 또는 가정에서 우리의 전래놀이가 생명력 있게 계승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종원 부소장은 “전래놀이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되고, 나아가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제작 목적을 밝혔다.


향후 도봉문화원에서는 이번 워크북을 활용한 전래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 더욱 다양한 곳에서 우리의 전래놀이가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도봉구의 각 학교에 워크북을 배포할 예정이다. <절기 따라 놀이 따라>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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