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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문화 발전 방향’ - 도봉문화원, 동북4구 문화원 연합 학술회의 개최 -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원 역할 논의
  • 기사등록 2020-11-24 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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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회의를 마친 후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지난 13일 동북4구 지방문화원 연합학술회의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문화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개최했다.


학술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변화한 사회 속에서 향후 지역 문화의 발전 방향을 가늠하고 지방문화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문화의 발전 방향과 지방문화원의 역할’을 주제로 도봉구의회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 성북구의회 안향자 보건복지위원장, 노원구의회 차미중 행정재경위원장이 기조 발표했다.


이들은 지역 사회 내에서 문화원의 기능과 향후 지역문화의 계발에 있어서 문화원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주제발표에 나서 이홍기 성균관대 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지방문화원이 지역문화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법적 기반을 갖추고 자율적·자립적으로 제 지위와 기능을 온전히 영위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목적사업 중심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백외준 성북문화원 연구과장은 역사 문화 아카이빙을 중심으로 문화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역사문화 아카이빙 사업에 몰두해야 한다면서 아카이빙을 통해 지역문화 계발에 시민참여를 독려함은 물론 사라져가는 이야기 자원을 확보해 문화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진 문화연구자는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문화 계발을 위해서는 ‘행정 자치’가 아닌 ‘주민 자치’를 통해 주민의 참여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간 문화예술 주체 및 시민사회의 역량과 권한 강화, 영역 간 협업 증진, 구민들의 참여와 역량 강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나호열 도봉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최영근 도봉문화원 사무국장과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강성봉 성북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여해 지방문화원 발전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의 노력은 물론 지역 간 상호 교류를 위한 문화정체성 확립과 지속적인 연계가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한편, 도봉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이번 학술회의는 도봉, 성북, 노원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으며, 학술회의 관련 자료는 도봉문화원 홈페이지(
http://dobong.or.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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