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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가치’, 문화와 골목상권 활성 두 토끼 잡기 -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들, 운영 방안 등 고민 당부
  • 기사등록 2020-09-01 1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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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를 찾은 행정기획위원들과 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문동 쌍문시장에 들어선 문화융합센터인 ‘문화공간가치’(이하 가치)가 담당 부서가 도시재생과에서 문화관광과로 변경되면서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된다.


이에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에서 8월 27일 가치를 방문해 앞으로의 운영 방향성 등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치는 연면적 96.38㎡(29.2평)규모로 커뮤니티룸, 음향조정실, 무대 및 스크린을 갖춘 다목적 복합문화융합 공간으로, 가치를 중심으로 문화 전시, 공연, 영상제작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람을 끌어 모아 쌍문시장 등의 골목 상권 부활을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또 지역 주민과 상인 간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상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가치는 당초 골목 상권 부활을 우선으로 도시재생과가 관리 감독했지만, 지난 7월 1일자로 문화관광과로 관리부서가 이관되면서 문화에 무게 중심을 두게 됐다.


현장을 찾은 유기훈 위원장과 이영숙 의원은 “골목 상권 활성이라는 당초 건립 취지에 맞게 문화관광과와 도시재생과가 잘 협의해 경제와 문화의 접점을 잘 고려해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이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금숙 의원은 “구에서 지원하는 운영비에 걸 맞는 효과가 나오려면 더욱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며, “5년 후 재계약과 관련해서도 연장이 나을지 매입이 나을지 충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기순 의원은 “쌍문동에 최초로 들어선 문화공간인 만큼 쌍문역 일대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의원은 “12시부터 운영은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면서, “주민들이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오전 9시 개관도 검토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가치는 2명의 직원이 상주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거리예술공연 영상 촬영 지원, 10월 이후 매월 1회 쌍리단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온라인 작은 개관식’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프로그램 내용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 가치를 찾은 행정기획위원들과 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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