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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걷는 도봉옛길, 문화가 되다’ - 도봉문화원, 2020 도봉학 학술회의 개최 - 도봉옛길, 지역 관광 새로운 패러다임 부각
  • 기사등록 2020-09-01 19: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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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학 학술회의 종합토론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2020년 도봉학 학술회의 <우리가 걷는 도봉옛길, 문화가 되다>를 지난 8월 20일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비대면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송출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옛 경흥대로의 출발점인 도봉옛길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봉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도봉옛길은 지난해 ‘도봉서원 선비포럼’에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해 다양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


학술회의는 여기서 한층 더 나아가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심화하기 위한 시도였다. 학술회의 1부는 최영근 도봉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정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기조발표 <도심 속 옛길의 가치와 의미>를 시작으로 <조선후기의 경흥로 이용의 검토>(김효은,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도봉옛길과 관련된 다양한 기억과 민속>(서종원 도봉학연구소 부소장), <옛길 콘텐츠의 현황과 발전방향>(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 종합토론은 나호열 도봉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김창원 서울시의원, 이영숙 도봉구의원, 차기환 서울시립대 문화예술관광학과 겸임교수, 김용은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도봉지역의 문화 다양성 확대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봉옛길 복원의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남북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데에 있어 도봉옛길이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김창원 서울시의원과 이영숙 도봉구의원은 도봉구의 문화발전을 위한 도봉옛길의 브랜드화를 적극 지지하면서 도봉옛길의 복원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의 지원 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문화원은 부설 도봉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학술회의에서 제기된 여러 제언들을 검토해 도봉옛길 조성에 필요한 방안들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지역문화유산으로서 도봉옛길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하반기 도봉학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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