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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무더위쉼터와 야간안전숙소 운영 - 폭염대비 야외 공간 확보, 모텔 객실 제공 - 거동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폭염예방물품 지원
  • 기사등록 2020-08-04 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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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다락원체육공원에 마련된 야외 무더위쉼터 모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폭염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야간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야외 무더위 쉼터는 ▲창골축구장(창동 352-3) ▲샘말어린이공원(시루봉로15마길) ▲수유교 하부(우이천로 수유교) ▲누원교 하부(도봉로169길 누원교) ▲노원교 하부(도봉로170길 노원교) ▲다락원체육공원(마들로 932 다락원체육공원) ▲우이3교 하부(덕릉로 우이3교) ▲상계교(방학로 상계교) ▲도봉1교(마들로 도봉1교)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9곳에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어르신 및 주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손소독제 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했다. 또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2인 1조 교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쉼터 소독 및 방역 등을 관리하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나 아이스팩 등을 배부한다
실내 무더위 쉼터는 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동주민센터 12개소(쌍문2동, 창1동 주민센터 제외)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주민센터는 폭염특보 시 평일, 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뿐 아니라, 구는 폭염으로 인해 위협받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 4군데와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무더위 안전숙소’는 ▲M모텔(도봉로 594) ▲인터넷모텔(우이천로24길 65) ▲모텔세화(방학로6길 17) ▲몽모텔(도봉로 917) 등 권역별 4개소다.


폭염특보 발령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1인당 1실을 배정한다. 이용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 이용 가능하다. 이용은 폭염특보 발령 시 거주지 동주민센터 및 구청 재난안전과(☎2091-4254)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해당 숙소에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소독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안전숙소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구는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 및 거동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400여명이 집안에서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휴대용 선풍기와 쿨매트 세트, 폭염예방키트를 지원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를 피할 공간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야외 무더위쉼터와 야간 무더위 숙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위쉼터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무더위로부터 취약한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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