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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걷는 도봉옛길, 문화가 되다’ - 도봉문화원, 2020 도봉학 학술회의 개최 - 역사ㆍ민속ㆍ사례연구로 도봉옛길 다각도 접근
  • 기사등록 2020-08-04 17: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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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문화원이 도봉옛길과 관련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올 상반기 도봉학 학술회의로 오는 20일(목)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우리가 걷는 도봉옛길, 문화가 되다’를 개최한다.


도봉옛길은 조선시대 수도인 한양과 한반도 각 방면을 잇는 주도로인 6대로 중 2로인 경흥대로의 도봉구 구간을 일컫는다. 도봉옛길은 역사 이래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온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이다.


함흥차사가 걸었던 길이자 동북면의 군사 소요에 군대가 출정하는 길이기도 했으며, 조선후기에는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에 따라 여러 상인들이 부푼 꿈을 안고 물자를 날랐던 길이기도 하다. 도봉문화원에서는 이러한 도봉옛길의 다양한 성격을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향후 도봉구의 대표적인 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도봉학 학술회의는 이러한 도봉옛길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발표 주제는 ‘도심 속 옛길의 가치와 의미’(신정일·문화재청 문화재위원)를 시작으로 ‘조선후기 경흥로 이용의 검토’(김효은·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도봉옛길과 관련된 다양한 기억과 민속’(서종원·중앙대학교 연구교수, 도봉학연구소 부소장), ‘옛길콘텐츠의 현황과 발전방향’(유영초·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장)으로 구성됐다.


도봉옛길을 역사, 민속, 사례연구의 각 측면에서 다루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도봉옛길의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학술회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신청자만 참석할 수 있으며, 도봉문화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참석 신청과 기타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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