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65거리공연단 공개 모집 포스터

도봉구민들에게 집콕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 도봉구 거리예술단의 공연을 덕수궁 돌담길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까?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거리공연을 펼칠 서울365거리공연단 150팀을 모집한다.

서울365거리공연은 2011년 시작돼 10년차를 맞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거리공연 사업으로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예술 감상 기회를 주고, 거리예술가들에게는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기회를 부여한다. 

모집 대상은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로, 노래, 댄스, 퍼포먼스, 전통예술 등 장르 구분 없이 소규모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150개 팀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덕수궁돌담길,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 112개 공간에서 2,600여 회의 다채로운 거리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상황으로 기존 야외 공개오디션을 비대면 영상 심사로 대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반기 공연 시작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장, 공원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열린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서울365거리공연단으로 선발된 150팀에 대해서는 서울 도심 100개 거리에서 팀당 주 1회 이상의 공연기회가 제공되며, 소정의 공연 실비를 제공한다. 또 현장 시민만족도 및 호응도 등을 평가해 매월 우수 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상황으로 실내공연장 등에서 공연기회가 없었던 거리예술가들이 열린 야외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월)까지 이메일(seoul365busking@nate.com)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신규로 촬영한 공연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7월 13일(월)  서울365거리공연 홈페이지(seoulbusking.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서울365거리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365거리공연 운영 사무국(☎02-542-269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