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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5 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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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대상에 초등부문에서 최한별(서울 누원초등 5년)의 ‘조퇴’, 중등부문에서 이연재(서울 양진중 2년)의 ‘화살’, 고등부문에서 허은정(경기 안양예고 2년)의 ‘과자로 만든 집’이 각각 선정하고 지난달 24일 김수영문학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문학상은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과 경향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시인 김수영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 제고와 더불어 한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고등부 총 200명이 응모하여 528편의 시 작품, 중등부 총 67명이 응모하여 146편의 시 작품, 초등부 총 22명이 응모하여 60편의 시 작품이 접수되었다. 수상작에는 총 3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초·중·고 부문별로 각 11명씩 모두 33편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차지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과 <김수영 산문집>(민음사) 등이 수여됐다. 고등부문 금상은 이은혜(대구 경상여고 3년)의 ‘아빠의 장롱’과 권명규(경기 안양예고 3년)의 ‘잠의 가장자리에서’, 중등부문 금상은 하승훈(서울 방학중 2년)의 ‘옥수수 할머니’와 이지수(서울 청량중 3년)의 ‘커튼’, 초등부문 금상은 김민서(서울 한신초 5년)의 ‘엄마 소리’와 박소정(서울 구산초 5년)의 ‘부부 싸움’이 각각 차지했다.


이 구청장은 “해가 갈수록 짜임새 있는 내용, 김수영 시인의 살아있는 눈빛처럼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작품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뛰어난 문학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김수영 시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우리 문학에 대해 관심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는 지난 885호부터 매주 김수영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품을 7면 오피니언을 통해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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