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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9 20:39:58
  • 수정 2019-06-19 2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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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역 2번 출구 앞에 분꽃 등이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점차 범죄가 확산되어 간다는 것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다. 이는 범죄에 적용되는 법칙이지만 환경에도 충분히 적용된다.


쓰레기가 방치되는 곳은 점점 더 쓰레기가 쌓여가기 마련이다. 도봉역 2번 출구 자투리땅이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회향목 등 나무로 채워졌다. 


이곳에 쓰레기 투기가 빈번해지자 북부신문(발행인 장용석)과 송주석 운영위원이 박순자 도봉역장에게 녹화를 제안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이들은 도봉역2번 출구 자투리 공간에 식목일 이후로 틈나는데로 분꽃 등을 심어나갔다. 송주석 위원과 박순자 역장, 최미숙 주임과 이영기 주임은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분꽃은 물론 회양목, 칸나, 사철나무, 백리향 등 각종 나무들로 화단을 채워나갔다.


마침내 도봉역 2번 출구 앞은 쓰레기가 무단 투기 되는 곳이 아닌 녹색향이 물씬 풍기는 화단으로 재탄생했다.


깨진 유리창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무심결에라도 쓰레기를 버리는 도봉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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