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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 유공자 표창 - 7년 째 성북절전소 사업으로 1048kWh 약 19억 절약
  • 기사등록 2018-12-25 2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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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성북절전소 사업 참여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에너지 절약공동체 ‘성북절전소’의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2018년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를 지난 14일 구청 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성북절전소 사업은 현재까지 75개 공동체가 참여해 약 1048만kWh의 누적 절감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9억 원에 이른다.


또 성북절전소는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2018년 1~9월까지 서울시 전체 전기사용량 증가율인 4.9%보다 절반가량이나 적은 2.6%의 증가율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지원하고 절전형 멀티탭 등 에너지 절약 홍보물과 절전소 소식지를 제작·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절전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밝혔다.


‘2018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는 그동안 성북절전소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우수절전소와 유공자 표창, 우리동네 절전왕 시상 등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을 위한 에너지 축제의 장이 됐다.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평가에 따른 우수절전소는 에너지절감실적,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미니태양광 실적 등을 기준으로 공동주택과 주민커뮤니티 2개 부문에서 총 22개소의 절전소가 선정됐다.


공동주택부문에서 돈암한신한진아파트를 비롯한 14개소가, 주민커뮤니티 부문에서는 정릉1동을 포함한 8개소가 우수절전소로 선정되어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특히 공동주택부문 대상을 차지한 돈암한신한진아파트는 고가수조 급수방식과 난방순환펌프 등 노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승강기 94대를 회생제동장치가 포함된 승강기로 교체함으로써 공용부분에서 34.1%의 전기사용량 절감실적을 보여 절전소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2018 서울시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까지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주민커뮤니티 절전소 중 대상을 차지한 정릉1동 절전소는 각종 절전소 모임 및 절전특강에 앞장서왔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전교육,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절전소 회원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동네 절전왕’에 대한 시상에서는 정릉태영아파트 김미정 씨 등 10명이 선정돼 인센티브를 제공받았고, 절전소 유공자 11명에게는 구청장 표창이, 2018년도 신규 절전소 7개소에는 현판이 수여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로 7년째 이어 오고 있는 성북절전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사업”이라며, “올 한해도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신 모든 주민들과 절전소 공동체를 이끌어 준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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