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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6 1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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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CJ제일제당(097950)


지수의 흐름이 완전히 꺾인 모습이다. 한국시장의 추세적 흐름에 대해서는 꾸준히 언급했지만 좋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지금 시장의 흐름은 불안함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지수가 밀리고 그에 따라 종목들의 흐름도 좋지 못 하다. 문제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을 잘 관찰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시장이 어려울 때가 되면 가치주에 투자하자는 얘기를 듣곤 한다. 하지만, 가치주라도 지수 흐름이 좋지 못 하면 결국, 따라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럴 때는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가치주를 발굴하고 매수할 수 있는 적정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그런 의미로 기업의 흐름이 좋고 언젠가 다시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종목을 골라 살펴볼까한다. 물론, 지금 흐름도 크게 나쁘지 않지만 지수 흐름을 따라 당분간 고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른 살펴볼 종목은 CJ제일제당이다. CJ 그룹의 대표 기업이면서 음식료를 대표하는 종목이지만 삼성그룹과 그 뿌리를 같이한다고 봐야하는 기업이다. 왜냐하면 삼성 그룹 최초의 제조업을 시작한 기업이 바로 CJ제일제당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시작은 1953년이었고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부터다. 최초의 사업의 제당 사업이었다. 즉, 설탕 공장을 준공하고 설탕을 생산하면서 그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제분 사업과 조미료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꾸준히 생산하면서 성장했다. 또한, 바이오와 음료, 베이커리 등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히는 행보를 가져갔다.

삼성 그룹에서 분리한 것은 1993년으로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던 모습이다. 현재의 상호는 2007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CJ(주)가 분할하면서 사업 회사로 분리된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의 역사는 우리의 현대화된 음식료 역사와 같이하는 흐름이다.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성장하는 흐름을 보였고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향후 흐름 역시, 좋은 모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가격 조정을 제대로 받고 지수 흐름이 좋아진다면 관심을 가질 만 한 종목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기업 흐름이 항상 안정적이기 때문에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 한 종목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투자 측면에서는 당분간 흐름이 크게 좋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관망하는 것이 좋겠고 지수가 크게 조정 받거나 업종이 탄력을 받을 상황이 되면 관심권에 두고 관찰하자는 생각이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그동안 시장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 왔는데 우려했던 것처럼 시장이 단기 충격을 받았다. 10월 들어 약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증시는 미국발 장기 채권 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달러 강세에 따른 기업 수익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증시를 충격에 빠트렸다. 제2의 블랙먼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등 현지 시간 지난 수요일의 급락은 미 증시 역사에도 남을 정도의 충격이었다. 이와 함께 옵션 만기일을 같이 맞이한 코스피 시장도 -4.44%라는 기록적인 하락을 했고 시장 참여자들에 고민을 안겨 주었다.


주 후반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하긴 했지만 큰 하락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낙폭을 단기간에 회복하기엔 부정적인 의견이다. 그동안 주식 투자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장에 참여할 때 지금이 매수할 시점인지 매도할 시점인지 시황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테마주는 절대 큰 비중으로 참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바로 이처럼 시장이 전체적으로 망가졌을 때는 아무리 가치가 있고 이슈가 있는 종목이라도 버티지 못한다.


지난 칼럼에서도 조언했지만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매번 변화가 있고, 최근은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그 주인공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던 미국 증권 시장은 10년물 장기채권 금리가 한 번씩 상승할 때 마다 단기 낙폭이 발생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시기로 보면 올해 2월이 그랬고, 올해 6월과 최근 10월이 해당한다. 주식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 주가는 상승하고 자금이 이탈하면 주가는 하락한다. 지극히 상식적인 이론이고, 달러화 강세와 기준금리의 차이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공포 심리를 키워갔다.


현재 시점에 시장의 방향성을 분석하는 몇 가지 기준을 조언하면 첫째는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3.00% 이하로 내려오는지 여부이다. 두 번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이다. 세 번째는 장중 중국시장과 한국 시장의 동조화 여부이다. 네 번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다. 마지막으로는 코스피 제조업 4대장인 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 철강금속 업종에 대한 외국계 수급의 유입이다. 이렇게 네 가지 기준을 두고 시장의 방향성을 분석한다면, 예측은 못하더라도 대응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수로 보면, 코스피 지수는 2250선 회복 여부와 코스닥은 750선 회복이 1차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갭 하락 이전의 지수대이고,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와 제약 관련 종목들이 강한 반등을 이어가면 그때서야 시장이 저점을 확인했다고 봐도 무관하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금요일 미국 나스닥 선물과 중국 시장의 반등과 함께 국내 증시도 장 중 강한 반등을 보였다. 그럼에도 비중을 늘리는 것에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지금의 시장 체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약간의 출렁임에도 우리나라 시장은 다시 장대 음봉이 나올 수 있고, 그래서 1차적으로 갭 하락 전의 가격대가 회복하는지 여부를 지켜보자는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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