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4일 방학동 도깨비시장 내 도당로 85-7(방학동 661-36번지)에서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는 도봉구 첫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의.지원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35억 8200만원(국비 17억 5300만원, 시비 8억 1700만원, 특별교부금 10억 1200만원)이 투입된,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는 대지면적 502.3㎡ 연면적 476㎡ 규모로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은 시장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냉동창고 11기(사전신청 비용부과) 등이 마련돼 있어 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지상 1층에는 공동판매장, 공용화장실, 수유실 등을 갖췄고, 지상1층에는 시장고객지원센터(상인회 사무실), 고객쉼터, 상인교육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하에 마련된 냉동창고는 구가 2016년 처음 고객지원센터 설계당시 센터에 냉동창고를 설치해 달라는 시장상인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지하에 설치하게 돼 실질적으로 센터를 이용할 상인들의 참여와 활용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개관식 후 리셉션 케이터링은 외부 업체를 부르지 않고 도깨비시장 상인들이 직접 잡채나 떡 등을 150인분을 혐찬해 마련했다. 개관식 후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고객센터 개관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지역정치인과 상인 및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참 오랜 기간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이번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가 개소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곳이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은 이번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창동 신창시장, 창동 골목시장에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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