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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3, 두 번째 마을활력소 ‘꿈터’ 개소 - 주민들의 주도로 만든 아동·청소년 문화플랫폼
  • 기사등록 2017-12-13 10: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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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3동 꿈터 개소식 커팅식

도봉구 방학3동에는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개소한 마을활력소 ‘은행나루’가 있다. ‘우리마을 공동체 공유공간’으로 주민들이 직접 자율운영하는 동 단위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16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센터활성화 부분 우수상을 비롯해 2017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활성화 부분, 2017 전국지방자치 홍보대전에서도 좋은 성과로 주목받았다.
지난 5일에는 방학3동의 두 번째 마을활력소인 ‘꿈터’ 개소식이 있었다. 개소식의 사회를 맡았던 위서윤 학생(선덕중학교 1학년)은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주민센터에 마련되어, 이 공간에서 뛰어놀 상상을 하면 정말 행복하다. 뜻 깊은 자리에서 사회를 보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꿈터는 아동·청소년 문화플랫폼으로 마을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품앗이 마을학교 ‘자람’과 도봉구 혁신교육지원센터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는 멀티공간 ‘키움’, 청소년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도봉구 마을미디어 콘텐츠의 자랑인 은행나루 마을방송국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또한 함께 자리했다.


꿈터는 설립부터 남달랐다. 은행나루가 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면, 꿈터는 순수하게 주민 주도의 바람과 실행으로 시작되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아동·청소년 돌봄공간 마련 계획을 신청했으며 민·관, 지역 구의원들이 함께 논의하여 공간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였다. 여기에 방학3동 옛주민(전 주민자치의원)의 마을발전 기금(기부금)이 보태져 지금의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방자치로의 분권은 동 단위 마을 주민들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터가 될 것”이라며 “도봉구는 이런 믿음을 가진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바람과 노력으로 제2, 제3의 마을활력소를 만들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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