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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9 1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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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위한 후원품을 챙기고 있는 딜가이버 회원들

지난 11월 24일 창2동 주민센터(동장 정홍균)에서는 나눔이웃 ‘달가이버’의 4차 봉사활동이 있었다.


‘달가이버’(달인,전달+맥가이버) 는 지역주민 간 모임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6월부터 나눔이웃 회원을 모집하여 8월 나눔마인드 교육과 소모임을 꾸리고, 9월 29일 첫 활동을 시작해 현재 4개월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달가이버 활동은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 3시에 시작된다. 활동이 있는 금요일 오후에 달가이버 회원들은 평범한 지역주민에서 ‘나눔 카우보이’로 변신한다. 파란 조끼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서, 역시나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조직된 ‘나눔가게’의 치킨, 고기, 생선, 밑반찬, 떡 등의 후원 물품을 받아 생활실태 모니터링이 필요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다자녀가구 등에 전달하며 창2동의 구석구석을 누빈다.


뇌병변장애가 있는 한 어르신은 나눔이웃이 전달한 후원품을 받고 “후원품을 전달해주시는 나눔이읏과 나눔가게 사장님께 감사해 떨리는 손이나마 직접 썼다”며 손편지를 전했으며, 한 홀몸 어르신은 “나눔가게와 나눔이웃의 온정에 힘입어 열심히 살겠다”고 해 달가이버 회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봉사하는 것이 즐겁고, 회원들도 보고 싶어서 달가이버 활동할 날만 기다린다”는 이모 회원은 노원구로 이사를 갔지만, 활동일마다 열 일 제치고 창2동으로 달려온다. 창2동 ‘달가이버’ 회원들은 모두 기초수급자 1인가구로 건강 또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지만, 모임이 거듭될수록 자신들도 타인을 돕고 지역주민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기에 이 모임의 의미는 더욱 뜻 깊다.


모임의 리더인 김회원은 “달가이버 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회원 모집도 항상 열려있다”고 전했다.


▲ 문의 : 창2동 주민센터 ☎ 02-209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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