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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2 1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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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쌍문1동에서 열린 유학생, 다문화가정 송편나누기 행사 모습.

지난 27일, 쌍문1동에서 송편나누기 행사가 열려 덕성여대에 유학중인 학생 15명과 다문화가정,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송편 빚고 갈비탕 먹으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 자원봉사캠프 주최로 열렸다.


독일, 스페인, 일본 등에서 온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은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 반죽에 깨소와 팥소를 넣어 송편을 빚었다. 쌍문1동 자원봉사캠프가 준비한 갈비탕을 먹으며 이웃의 정, 가족의 품이 느껴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일본에서 온 한 유학생은 “어르신들께 송편 빚는 법을 배우며 처음 만들어봤는데 예쁘게 빚었다고 칭찬해주셔 기뻤다”며 “직접 만든 송편이라 그런지 더 맛있다. 명절을 한국에서 홀로 보내야 해서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 관계자는 “다음 주로 다가온 추석명절이 쌍문1동에는 먼저 찾아온 것 같다”며 “유학생, 다문화가정,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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