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영명)은 지난달 31일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쓸쓸히 지내는 독거노인을 초청해 생일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계탕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한편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대상자는 6월에서 8월 중 생일을 맞으신 독거노인 70명으로, 삼계탕 외에도 부추전 샐러드, 떡, 장아찌 등 푸짐한 상이 차려졌다.
리라어린이집 아이들의 재롱잔치와 전국노래자랑(도봉구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재윤 씨의 축하공연은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참석한 노인들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 노인은 “가족과 연락도 끊겨 생일상 차려주는 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고 손수건 선물까지 받으니 너무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양죽배달, 마을학교(웃음교실, 요리교실, 음악교실), 이웃돕기바자회,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등 다양한 복지활동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최 위원장은 “어르신 생신잔치는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호응이 좋아 오는 11월에도 9월부터 12월까지 생신이신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방학2동주민센터 제공 ☎ 02-209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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