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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1 1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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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로드 대장정 출정식 후 기념사진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복 72주년을 맞아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2017 만해로드 대장정’을 진행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번 대장정은 서울 성북구 등 만해 한용운 선생과 인연이 깊은 전국 6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협의회와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가 협력해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우리나라 대학생 20명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참가한다. 몽골에서 온 빈테리야 씨(신한대학교)는 “한국 친구들로부터 만해 한용운 선생이 독립운동은 물론 문학에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만해로드 대장정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정은 지난 12일 만해 한용운 선사가 입적한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에서 시작했다. 주요 코스로는 1일차 서울 성북구 심우장 ▲고성군 건봉사 ▲속초시 신흥사, 2일차 인제 만해마을 ▲천안 독립기념관 ▲홍성 만해생가지 및 만해문학체험관, 3일차에는 3·1운동의 성지인 ▲서울 중구 탑골공원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이다.


구청 관계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만큼 각 현장, 현장 마다 조국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우리 조상들의 꿈과 희망을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구청장은 “청년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진 요즘 암흑 같던 일제 치하에서도 독립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았던 만해 선사의 정신을 느끼면서 용기를 얻는 자리가 될 것이며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 참가하여 만해선사의 평화사상과 도전정신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협의회’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독립운동·수행·입적과 인연이 깊은 서울 성북구와 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 속초시 6개 지자체가 협력해 구성했다.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제공 ☎ 02-224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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