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신체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사증후군 관리센터가 연계해, 신체질환에 취약한 중증정신질환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전문적인 대사증후군 검진 ▲건강한 걷기 활동을 위한 교육 ▲고혈압 예방을 위한 영양 교육 및 조리실습 ▲당뇨 및 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영양 교육 및 조리실습 등이 진행됐다.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신체활동과 식생활 개선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약 복용 관리법을 다시 배워 도움이 됐다”, “집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건강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중증정신질환자들은 신체 건강관리가 매우 어렵고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적절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민들이 신체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양 교육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