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교육격차 해소와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 고등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확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기 어려운 대상자에게 원어민과의 1:1 맞춤형 화상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의 고등학생 및 만 19세~24세 이하 청년이며,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이다.
강북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수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온라인 기반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총 25명을 선발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자는 실전 회화 또는 비즈니스 영어 중 개인 목표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고, 전용 학습 플랫폼을 통한 피드백과 학습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4일(화)까지 이메일(mms03079@gangbuk.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서울시 공적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 가입이 필수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교육지원과(☎ 901-629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