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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듬는 위기 학생의 마음” - 북부교육지원청, 정서 치유 ‘다讀다독 프로젝트’ 가동
  • 기사등록 2025-05-14 09: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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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식)이 위기학생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를 통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인 「다讀다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讀다독’은 ‘다 함께 책 읽기(讀)로 마음을 다독인다’는 의미로, 학교·가정·교육청·유관기관이 협력해 위기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 독서 활동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지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위기학생을 위한 맞춤 도서 목록과 활용법을 담은 ‘마음 배달 알리미’를 각급 학교에 제공해 독서지도를 돕고, 학생과 교사, 보호자에게 ‘마음 배달 꾸러미’를 전달해 가정과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독서 치유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도서는 학생의 심리 상태와 발달 수준에 따라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문 독서지원인력인 ‘학습비타민 지원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과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책 읽기, 마음읽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꾸러미 도서를 활용한 독서 연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감정 표현과 자아 이해를 돕고 정서적 안정을 유도한다.


김태식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책은 위로이자 소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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