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4월 18일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동인증 학점제’와 연계해 ‘기업에서 만나는 ESG’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대한민국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을 방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제 사례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속가능발전교육 공동인증 학점제’는 도봉구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협력해 운영하는 고등교육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이론과 현장 실습을 결합해,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과 ESG를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탐방에서 이하림 한솥 대표는 한솥의 ESG 경영 철학과 실천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한솥은 다회용기 사용, 플라스틱 저감, 친환경 인쇄물 제작, 사회 취약계층 지원, 투명한 윤리경영 등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6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40’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강의 후에는 한솥의 ESG 활동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솥 아카이브’와 ‘아트스페이스’ 관람이 이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진과의 대화를 통해 ESG 경영의 실제 적용 사례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도봉구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과 ESG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일원으로서 실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탐방이 ESG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동인증 학점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기업에서 만나는 ESG’ 탐방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