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응급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처치법 등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처치 기술을 다룬다. 학급별로 2시간 또는 2교시 동안 진행되며,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직접적인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3월 5일부터 12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8개 학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뿐만 아니라 특수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응급처치 기술을 배우고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