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3월 27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와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음악을 활용한 심리·정서 분야 정보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전문 인력과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활성화 △음악치료 프로그램 관련 상세 정보 제공 △기타 상호 발전 및 교류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 흡연 등 각종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강북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4대 중독 예방송 제작 등 창의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음악을 매개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경험하며, 올바른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강북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중독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독 예방 음악치료 △청소년 또래 리더 양성 △중독 예방송 제작 등이다. 이런 활동은 강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여정윤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에게 치유와 성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치료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자원봉사와 심리 지원 프로그램은 평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와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관계자가 업무 협약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