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이사장 김남희)와 도봉구 광복회(지회장 김영주)가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단체는 3월 17일 도봉구 광복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청소년을 위한 ‘보훈해봄’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운동 역사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활동 및 교육 지원, 양 기관 공동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지원, 그리고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담았다.
김영주 광복회 지회장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독립운동 역사와 운동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점점 잊혀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광복절, 3.1절, 현충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우리의 뜻에 청소년희망브릿지가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청소년희망브릿지 김남희 이사장도 광복회의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실질적인 협력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보훈해봄’ 장애청소년 독립×공익수호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존감UP’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동시에 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청소년희망브릿지 김남희 이사장(왼쪽)과 도봉구 광복회 김영주 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