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새 학기를 맞아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서비스가 확대된다. 주요 변경사항은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의 전 자치구 확대와 정기돌봄 연장신청 절차 폐지 및 자동연장 도입이다. 강북구와 도봉구의 센터들도 변경사항이 적용되며 해당 지역 초등학생들의 돌봄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강북구 6호점(삼각산동)은 삼양로19길 102,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융합형 센터로 운영된다. 이 센터는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36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다.
도봉구 3호점(도봉2동)은 마들로 859-19 111동 102호에 위치해 있다. 이 센터도 새롭게 도입되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침돌봄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추가 돌봄을 제공하며, 돌봄선생님이 간식과 숙제를 챙겨주고 등교까지 동행한다.
두 센터 모두 정기돌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연장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 1학기 정기돌봄 이용 후 여름방학 학기부터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연장돼, 학부모들의 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침돌봄 사업 확대 시행과 동시에 재신청 절차 간소화 등 이용자 편의제공 및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집·학교 10분 내 거리에 위치한 초등돌봄시설로, 2025년 1월 말 기준 266개소가 운영 중이다. 정규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융합형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다.
▲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이 돌봄선생님과 간식을 먹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새 학기를 맞아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서비스가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