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이 2월 26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13기 재능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6개 분야에서 총 44명의 재능장학생이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올해 장학 사업의 주목할 만한 변화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액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된 점. 이는 장학생들이 재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장학생 선발에서는 학습 분야에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장학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 201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85명의 학생에게 총 7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온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이번 성과로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생 선발 과정 및 졸업생 축하 영상 상영, 장학생 영상디자인 작품 상영, 장학생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기석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또한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13기 재능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