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9월 24일부터 5일간 무수골 녹색복지센터에서 생명지킴이 활동가 12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다도, 이완 체조, 약초 족욕, 온열 치유, 향기 치유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그간 지쳤던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생명지킴이 활동가들은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봉구에는 총 120여 명의 활동가가 있으며, 이들은 자살예방 인식 개선 홍보부터 자살위험군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힐링프로그램으로 생명지킴이 활동가들의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회복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생명지킴이 활동 외에도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 고위험군 집중 위기관리,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치료 지원 등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