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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2 1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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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민이 도봉푸드마켓 매장 앞 무인보관함에 식료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기부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는 1일부터 비대면으로 기부하고 기부 받을 수 있는 무인보관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인보관함은 도봉푸드마켓 이용대상자 1,100명 중 비대면 수령을 원하는 이용자들 편의와 마켓 운영시간 내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마련했다.


도봉푸드마켓은 단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고 이를 지역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을 선정하고 도봉푸드마켓을 통해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인보관함은 도봉역 하부 도봉푸드마켓 매장 앞(다가치센터 15구역)에 설치돼 있으며, 연중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품목 5가지를 선택해 도봉푸드마켓(02-907-1377)으로 사전 신청 후 2일 이내 방문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평소 기부를 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던 주민들도 무인보관함에 소량·소액의 물품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가능 품목은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식품 또는 생활용품 등이다. 기부 신청은 온라인푸드뱅크 홈페이지 또는 전화(02-907-1377)로 하면 된다.


보관함 29칸 중 이용자들에게 배정된 보관함을 제외한 10칸에 대해서는 구민 누구나 일반 보관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인보관함 운영으로 지역의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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