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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의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 신청하세요” - 꽃장식 등 일회성 물품 자제하며 개성 예식 연출 가능
  • 기사등록 2024-02-20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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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월드컵공원에서 친환경 예식인 소풍결혼식을 3월부터 11월까지 지원한다.


서울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 이용남)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도입해 2023년까지 83쌍의 부부가 참여해 개성 있는 예식을 진행했다.


<소풍결혼식>은 보통 야외 결혼식과 달리 꽃장식, 청첩장 등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예식 물품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을 통해 친환경 예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한 예식은 총 16팀으로 평균 예식비용은 1000만원이었으며, 모바일 및 재생용지 청첩장부터 다회용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예식 비용은 하객 수, 결혼식 기획비 등에 따라서 달라지며 소풍결혼식의 경우 최소 550만원에서 최대 1,45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이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은 제외 된 금액이다. 


또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참여 부부 중에는 드레스 대신 한복을 입거나 뮤지컬, 아프리카 토속 음악·춤 등 개성 있는 특별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청자격은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거주자 또는 근로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소풍결혼식>은 10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내용, 신청방법 등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협력업체 2개사와 상담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및 동의서 제출, 승인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공원이용료 주말 4시간 기준 2만3,830원, 기타 예식관련 비용은 업체와 상담·협의 하에 선택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신청 관련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300-5573), 협력업체 그린웨딩포럼(☎1577-8470), ㈜좋은날(☎02-515-99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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