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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이모저모 - 지하철·버스는 이용 광역버스·다인승결제는 불가
  • 기사등록 2024-02-13 2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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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된 기후동행카드 충전단말기 모습.


월 6만원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1월 27일 새벽 첫차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는 통합 정기권으로,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요금제에 따라 상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신분당선을 포함한 다른 시·도 면허 버스, 광역버스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했더라도 서울 이외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 태그로는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하차 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 역~하차 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승·하차가 불가능하나 예외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 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 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 할 수 있다.


권종은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000원권, 6만5000원권(따릉이 포함) 2종이 있다.


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가 있는데,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이용할 수 없으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회원 가입 후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2~8호선 서울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판매한다. 충전은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 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반드시 등록해야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을 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5000원권은 휴대전화 전 기종이 동일하게 ‘티머니GO’ 앱에서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 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으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해, 다인승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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