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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엄마아빠택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 영아 1명당 10만원 이용권 ‘i.M택시’서 신청접수
  • 기사등록 2024-02-13 2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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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외출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올해부터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병원이나 약국 등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대형 승합차로 이동을 돕는 서비스다. 서울시가 24개월 이하 영아 1명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한다.


차량 내부에는 KC인증 카시트를 비롯해 살균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 등이 설치돼있다. 6개월 이하 신생아를 위해서는 예약제로 신생아용 카시트도 제공한다.


지난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당초 목표 인원인 3만459명보다 15% 많은 약 3만5000명이 이용했다. 시범사업 당시 예약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는 예약비용을 없앴다.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이용한 양육자 10명 중 9명(92.2%)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친절·안전운행(96.5%), 호출 편리성(94%), 신청절차 간편(92.7%), 카시트 제공(81.3%) 등의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다.


서비스 신청은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엄마아빠뿐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실질적인 양육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서비스를 신청하면 2주 이내에 거주지 자치구에서 자격을 확인해 승인해준다. 승인 후 영아 1명당 10만원의 택시이용권을 포인트 형식으로 받는다.


포인트를 지급받은 양육자는 앱에서 서울엄마아빠 택시를 호출하면 포인트 한도 내에서 병원, 나들이, 친인척 방문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택시 이용 시에는 전화(1688-7722)로 호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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