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 공무원 임용을 축하하며 교육장이 행정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전하고 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시보해제 공무원 떡돌리기’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한 시보해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보임용제도란 지방공무원법 제28조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근무성적 또는 교육훈련성적이 나쁜 경우에 직권면직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6급 이하 공무원은 6개월간 시보로 임용하고 그 이후 직무수행능력에 따라 시보해제하고 정규 임용한다.

시보해제 공무원이 관행적으로 신규 공무원에게 답례품을 돌리는 것은 신규 공무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조직 내 청렴한 문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여겨져, 이런 관행을 개선하고자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청렴한 시보해제 문화를 조성하는 행사를 몇 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전 직원이 모인 월례조회 시간을 활용해 신규 공무원의 시보해제를 축하한다. 교육장은 축하 꽃다발과 행정 업무에 유용한 물품 꾸러미, 그리고 직접 만든 떡을 신규 공무원에게 전한다. 신규 공무원들은 모두가 함께 축하해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더 나은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소감을 전한다.

강연실 교육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