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잠수교를 걸으며 야경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가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선선한 가을에 개최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지난 3일부터 시작해 11월 12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리며, 한강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해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와 추억을 함께 선물한다.

2026년 전면 보행화가 예정돼 있는 잠수교에서 미리 한강 보행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강 다리가 가진 관광 자원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개막일인 3일에는 달빛광장에서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에서 주목받았던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 동안에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 공연도 열리며, 석양 아래 ‘구석구석 라이브’에서는 잔잔한 음악과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잠수교 위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로서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시스템과 ‘뚜벅뚜벅 플로깅’을 통한 환경 보호 활동이 계획됐다. 또 친환경 제품 판매를 위한 ‘플리마켓’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친환경 소비에 대한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되며,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축제 상세 내용은 ‘스토리 in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