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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5 1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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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미영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매년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부터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해 기념해오고 있으며, 특히나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특별하고 의미있는 해이다.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미국의 스미스특수부대의 오산전투 투입을 시작으로 유엔군의 깃발 아래 한반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등 16개국이 전투 부대를 파병하였으며, 인도, 노르웨이, 덴마크 등 6개국이 의료 지원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의 기반이 되었다.


이에 올해 국가보훈부에서는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70년, 함께 시작하는 70년’이라는 주제로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하고, 70년간의 대한민국의 성공 역사와 자유 가치를 공유하며 참전국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유엔군 참전의 날 및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7월 27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중앙기념식이 개최되며, 17개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지방 행사가 실시된다. 또한 국제보훈장관회의·유엔군 참전용사 및 정부대표단 감사만찬 등 다양한 행사가 추진될 뿐 아니라, 참전국 현지에서도 각종 감사·위로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많은 6.25참전용사들이 세상을 떠나고 고령이 되어버린 지금, 이제는 위대한 헌신으로 이룩해온 지난 ‘Amazing 70’을 미래의 ‘Amazing 70’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유엔참전국과 나눈 동맹과 연대의 가치가 잊히지 않도록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계승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올해가 미래의 놀라운 70년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자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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