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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원 춘향제 봉행 정암·우암 사상과 덕행 추모 - 오언석 도봉구청장, “서원 복원 위해 최선 다하겠다”
  • 기사등록 2023-05-09 1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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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서원터에서 제450주기 도봉서원 춘향제를 봉행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4월 29일 도봉산 도봉서원 터에서 제450주기 도봉서원 춘향제를 봉행했다.


봉행은 사단법인 도봉서원과 조광조의 후손인 풍양 조씨 가문, 송시열의 후손인 은진 송씨 가문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서원 터에 마련된 임시장소에서 전향례, 헌작례, 독축 순으로 예를 다해 진행됐다.


이날 춘향제에 참가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서원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봉구의 유일한 사액서원이자 서울시 기념물 도봉서원에서 춘향제 봉행을 위해 애써준 사단법인 도봉서원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도봉서원은 1573년 선조 6년 양주목사 남연경이 유림의 뜻을 모아 영국사 절터에 창건하였으며 창건당시 사액을 받았다. 그리고 1775년 영조51년에는 영조로부터 “道峯書院”이란 친필현판을 받아 어필사액서원으로 명성을 떨치다가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헐렸다. 그 후 1972년 지역 유림들이 뜻을 모아 정암 조광조·우암 송시열을 추모하기 위해 사당을 건립해 매년 춘추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도봉서원을 복원하기 위해 사당을 철거해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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