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길음1동에서 지난 11월 30일 동복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길음1동은 올해 동복지대학 2년 차로, 이번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통한 주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1회차(11월 9일)에는 오리엔테이션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고속도로 가족’ 영화관람 ▲2회차(11월 16일) 상담실천 심화교육 ▲3회차(11월 23일) 80세 이상 홀몸어르신 가정 방문 상담 실습 ▲4회차(11월 30일) 상담내용 공유 및 수료식 순으로 진행했다.
30일 수료식에서는 환경교육 및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졸업생 대표 축하공연(색소폰), 콘퍼런스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생이 매회 높은 참석률을 보여 20명 전원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복지대학 수료생 중 희망자에게는 향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직접 이웃을 살피고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복지대학 운영 주축인 김종건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동복지대학은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실행하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협의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