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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시설관리공단 최승묵 이사장 - 행정관리국장 출신 풍부한 행정 경험 장점 살려 - “주민과 종사자 안전 최우선 안전중심 경영” 표명
  • 기사등록 2022-11-17 09:41:22
  • 수정 2022-11-17 0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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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도봉구시설관리공단 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승묵 이사장은 도봉구청 행정관리국장 출신으로 행정 능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연간 3억6000만원의 적자사업이며 공단 설립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 유아·예체능 사업을 정리하고 안전에 위험요소가 있는 도봉실내수영장을 주민이 원하는 ‘기구 필라테스’, ‘바디핏’과 같은 GX전용시설로 과감하게 탈바꿈해 흑자사업으로 전환시켰다.

또, 애사심과 소속감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100여명의 비정규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도봉구와 협의해 14.3% 인상도 이끌어 내 직원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됐다.

기존의 ESG경영에서 안전(Safety) 가치를 특별히 강조하여 주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안전중심 경영’을 표명하고 있는 최승묵 이사장을 만나 공단 운영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Q. 취임 후 가장 최고의 성과를 뽑는다면?

A. 취임 후에 지방공기업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적 조화가 가장 어렵고 중요한 기관의 목표라는 것을 체득했다. 우리 공단의 공공성 분야 목표를 위해 지방공기업으로 최초로 ‘ESG 경영’을 제시했고, 지방공기업 평가원에서는 우리 공단의 ‘ESG경영’ 우수사례를 소개해 많은 지방공기업에서 우리 공단을 벤치마킹했다. 올해는 ‘2022년 대한민국 ESG 경영 대상’도 수상했다. 또, 공단의 수익성 분야 목표를 위해 연간 3억 6000만원의 적자사업이며, 공단의 설립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 유아·예체능 사업을 정리하고 안전에 위험요소가 있는 도봉실내수영장을 주민이 원하는 ‘기구 필라테스’, ‘바디핏’과 같은 GX전용시설로 과감하게 탈바꿈해 연간 1억 2000만원의 흑자사업으로 전환시킨 결과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만족도 역시 무척 높게 됐다.

그리고, 애사심과 소속감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100여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직원들의 가장 아쉬운 부분인 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도봉구와 협의해 14.3% 인상함으로써 직원의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된 것이 이사장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


Q. 2023년 시설관리공단 운영계획 및 방향은?

A. 2023년 공단의 운영계획은 ‘ESSG경영’을 제시하고 운영하고자 한다. ‘ESSG경영’이란 기존의 ESG경영에서 안전(Safety) 가치를 특별히 강조해 주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안전중심 경영’을 표명하고 있다.

첫째, ESG 경영의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미래환경을 위한 혁신사업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 ‘탄소중립 그린도시「감탄!도봉!」’등을 실천과제로 수립·시행하고자 한다.

둘째, ESG 경영의 안전(Safety) 분야에서는 4차산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를 위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4차산업기술역량 교육’, ‘미래기술발전위원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ESG 경영의 사회(Social) 분야에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청년체험 및 시니어 인턴채용’, ‘공연단체 상생을 위한 후원 사업’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넷째, ESG 경영의 지배구조(Governance)분야에서는 공단의 청렴도와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익명제보시스템(헬프라인)’, ‘근로자 상담 서비스 EAP제’, ‘구민 참여 경영 혁신 플랫폼 구축’ 등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 주요 정책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구조개혁과 관리체계개편·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혁신재무전략회의’, ‘2023 주민참여예산위원회’, ‘I.aM:제안’ 등을 시행해 공단의 재정건전성 뿐만 아니라 주민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균형 있는 운영을 지속하고자 한다.


Q. 최근 공공수영장 30대 이용객 사망사건으로 논란이 컸었는데?

A. 2019년 11월 14일 창동문화체육센터 지하2층 실내수영장깊이 최고 1.5M에서 간질장애 3급의 이용고객이 수영 도중 사망한 사건으로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도봉경찰서와 북부검찰의 보완 수사 반복 요청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다.

언론(MBC)보도는 경찰의 수사내용을 토대로 보도가 된 사항이며, 수사가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 은폐정황이라는 내용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된 사항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진실관계를 떠나 공단의 운영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주는 구민들께 이번 언론보도로 인해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전 임·직원을 대신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


Q. 구민들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방안이나 계획은?

A.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8월경에는 쌍문동다목적체육센터(가칭)가 완공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향상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참고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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