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북구 및 서울시 일대에서 성북구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정읍시 청소년 성북구 역사·문화교류 캠프’는 정읍시 청소년을 초청해 2박 3일간 성북구 및 서울시 일대 역사·문화를 탐방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읍시 청소년 성북구 역사·문화교류 캠프’는 2019년 정읍 방문의 해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의 원동력이 된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돌아보고 정읍시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 진행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교류를 중지했다가 올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캠프를 재개했다.
성북구와 정읍시 청소년이 상호 교류해 각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이번 캠프는 정읍시 청소년들의 성북구 방문으로 먼저 시작됐다.
정읍시 청소년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첫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의 세부 일정으로 첫날엔 청와대 및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탐방했고, 둘째 날엔 성북구 소재 문화유산인 우리옛돌박물관과 심우장 등을 견학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알아봤다. 또 프로농구경기를 관람하는 등 역사 문화와 스포츠 문화를 아우르는 하루를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광화문과 경복궁을 탐방하며 공식적인 캠프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울시 곳곳과 성북구 관내 문화유산 체험·탐방을 통해 정읍시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과 문화감수성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 마지막 날 맺는 마당에서 정읍시 청소년들을 만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역사문화교류를 통한 청소년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탐방에서 배운 경험이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 데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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