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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쫌 아는 십대들의 똑똑! 돈이머니?’ - 성북구, 아동·청소년 선정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22-10-18 18: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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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성북구의 청소년시설에서 직접 운영된다.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모습.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에서 선정된 청소년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경제 쫌 아는 십대들의 똑똑! 돈이머니?’를 경제와 생애주기별 재무 설계에 관심 있는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란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소재한 학교 재학 또는 관내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정책 제안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이 주체가 돼 정책을 제안하는 제도다.


교육 프로그램은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시킨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생애 주기별 재무 설계 작성 ▲경제 흐름에 따른 관련 사례 이해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를 활용한 작은 경제 나눔장터 및 원탁토론회로 구성돼 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 눈높이로 일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경제 현상을 활용해 경제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또래 청소년과 함께 활동하며 청소년기부터 경제적 관념을 함양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추진됐다.


‘경제 쫌 아는 십대들의 똑똑! 돈이머니?’를 제안한 최선우(개운중3) 청소년은 “내가 직접 제안한 정책이 투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시설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여기에 내 스스로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김은희 부장은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와 같이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권리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교육 및 정책 제안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예정된 나눔장터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 이외에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댄스연습실, VR스포츠, 홀로그램 체험공간, 청소년카페, 프로그램 및 학습공간, 파티룸 등의 시설을 갖춘 성북구립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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