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8-23 18:40:25
기사수정


▲ 정릉2동 주민총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민관공동추진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


성북구가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3년 주민자치계획을 수립ㆍ결정하는 주민총회를 20개 전 동에서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성북구 주민총회는 지난달 6일 종암동부터 이달 11일 안암동을 마지막으로 1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 가치 실현에 대한 구의 의지를 반영한 ‘민관공동추진협약’을 맺고, 2023년 주민자치계획 사업추진 실행 발판을 마련했다.


다양한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전투표를 병행했다. 지역주민 3,300여 명이 주민총회 현장에 직접 참석해 내년도 주민자치계획 의제를 공유하고 현장투표를 통해 주민 생활과 관련된 지역의 공적인 문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별로 접수된 지역 의제 총 568건의 사업 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총회를 통해 최종 159건, 8억3000만원 규모로 2023년도에 추진할 주민자치계획 사업을 주민이 직접 선정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전 동 주민총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주민자치에 대한 오랜 갈증이 해소된 듯싶다”면서, “성북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193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