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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5 18: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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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자페르 에르된메즈(Muzaffer Erodo nmez) 터키 공군 중위(1922.11.25.~1951.4.21.) 상훈 : 미(美) Air Medal(1951.5.14.)

국가보훈처는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터키 공군 중위(1922.11.25. ~ 1951.4.21.)를 ‘2022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중위는 6·25전쟁 당시 미 제5공군 제729폭격대대에 배속돼 B-26 인베이터(Invader) 폭격기 조종사로 참전해 북한 지역에 대한 폭격을 수행했고, 1951년 4월 21일 북한 교량 파괴 임무를 받고 평안남도 순천군 북동쪽의 철도를 폭격하던 중 적의 대공포탄에 기체가 피격돼 전사했다.


무자페르 에르된메즈(Muzaffer Erodo nmez)는 1922년 11월 25일 이스탄불에서 출생했고, 1941년 부르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터키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 그 후, 1943년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했고 1947년 중위로 진급했다.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중위는 1950년 9월 6·25전쟁에 참전한 터키여단의 일원으로 전방항공통제의 임무를 부여받은 2명의 공군 장교 중 한명이었다. 그는 전방항공통제관으로 복무하면서 조종사로 참전하기를 원했는데, 1951년 1월 미 극동군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미 제8군사령부에 배속됨과 동시에 제452폭격전대 예하 제729폭격대대에 배치됐다.


1951년 2월부터 B-26 인베이더(Invader) 폭격기를 조종한 그는 북한 중부와 동북부 지역 적군에 대한 맥아더사령관의 공격 명령에 따라 2월에 1회, 3월에 15회, 4월에 9회 출격했다. 1951년 4월 21일 교량 파괴 임무를 받고 평안남도 순천군 북동쪽의 철도를 폭격하던 그는 적의 대공포탄에 기체가 피격돼 원창리북쪽 3km 지점에 추락해 전사했다.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중위는 이런 공적으로 1951년 5월 미(美) Air Medal을 수여받았고 모국인 터키 외에서 전사한 터키 공군 최초의 조종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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