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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나타나는 예술, 달빛 정원’ - 도봉구, 우이천·방학천서 ‘도봉 등(燈)’ 전시 - 동물 등 4개 테마 총 29종 79점 각종 등 불 밝혀
  • 기사등록 2021-11-02 2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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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제9회 등 전시 홍보 포스터(위쪽) 및 우이천을 밝게 채운 등 작품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역 대표 축제인 ‘제9회 도봉 등(燈) 전시’를 우이천, 방학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등 전시’는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인 우이천과 방학천 두 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우이천 등 전시는 ‘해가 지면 나타나는 예술, 우이천’이라는 주제로 우이교~쌍한교 구간에서 10월 29일 시작해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방학천 등 전시는 ‘달빛 정원, 방학천’이란 주제로 정병원~금강아미움파크타운 구간에서 19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구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의 등과 현대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자연스레 거리를 둘 수 있도록 ‘워킹 스루(walking thru)’ 방식을 도입한다. 또 전시구간 곳곳에는 안전관리요원과 손소독제가 배치되고, 주기적 방역이 실시된다.


전시에는 캐릭터, 동물, 풍물놀이, 포토존 4개 테마의 총 29종 79점의 각종 등들을 비롯해 빛과 선을 주제로 한 LED 조형물, 가을길을 수놓는 고보조명, 교량 LED 경관,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과 같은 여러 형태의 빛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인원이 모여들 수 있는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들을 제외하고, 전시구간을 확대함으로써 운동 삼아 걸으며 볼 수 있는 ‘등 전시’ 형태의 축제를 구성했다”면서, “간만에 집 근처 천변을 걸으며 등으로 밝힌 도심 속 야경을 만끽하고, 소망을 이뤄주는 등을 보며 저마다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아 도봉구 대표축제이자 서울시 브랜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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