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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진 칼럼] ‘괜찮아TV’와 함께 하는 치유, 행복, 성공 그리고 사랑 이야기 -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하고, 슬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무료 상담소.
  • 기사등록 2020-09-15 19: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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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tv’차창진 대표(도봉구청부과과 팀장)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시대에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2회에 걸쳐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중·고·대학의 온라인수업으로 엄마와 아이들의 갈등이 폭발 직전입니다. 이를 코로나 블루(blue, 우울증)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한 대처가 될까요.


◇아이가 게임과 핸드폰만 하고 낮과 밤이 바뀌었어요?


“많이 힘들지, 너도 나가서 친구들과 뛰어 놀고 싶지”라고 아이를 계속해서 안아주고 인정해주세요. 맛있는 간식도 차려주세요. “너도 생활리듬이 깨져서 마음대로 안 되지”라고 그냥 인정해주세요. 내가 누구에게 도움을 주고 복을 짓는 기회는 자주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하늘이 내리신 기회구나 고마워, 사랑해라고 하세요. 그 기회를 준 아이들에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하고 사랑해주세요.


◇아이가 온라인 수업 중 딴 짓을 하고 공부에 집중하지 않아요?


아이도 부모도 선생님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모두 힘들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힘들지”하고 다독여주세요.


온라인 수업으로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을 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교 수업시간 생각해보세요. 30명이 교실에 앉아 공부해도 졸리고 집중이 안 되는데, 집에서 혼자 있으면 집중 안되는 게 정상입니다. 간식 먹으면서 공부하게 해주세요. 그럴 때 아이들은 부모를 신뢰하고 미안해서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어제는 1시간 잘하더니 오늘은 1시간 30분이나 했네, 아이구 잘했어, 잘했어, 힘들었지” 칭찬해주세요.


◇부모는 교사 자격증이 없습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치지 마세요. 온라인 강의를 절대로 함께 듣지 마세요. 물어볼 때만 대답해 주세요. 초등학교 저학년 어머님은 아이가 뒤쳐질까봐 함께 들으려 합니다. 그러다 처음에는 잘하자 이것은 이거야 알려주다가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집중해 그것도 몰라 아까 배웠잖아! 누굴 닮아서 그래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그 아이의 뇌는 앞으로 그 기억을 평생 안고 가게 됩니다. ‘공부는 혼나는 것, 나는 공부에는 소질이 없어, 공부는 안 돼’ 부모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자신에게 하게 됩니다. 뇌 과학은 이를 ‘트라우마’라고 말합니다.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와 거래 하지 마세요.


아이들하고 하루에 핸드폰 몇 시간, 게임 몇 시간 규칙을 정하죠. 지킬 수 없습니다. 지킬 수 없는 약속 하지 마세요. 3시간 정하셨으면 4시간을 해도 “너도 그만하려는데 그게 잘 안되지? 괜찮아”하고 보듬어 주세요. 그 한 시간 차이 때문에 감정의 벽을 가족 간에 쌓고 계시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들은 말합니다. “저도 그만하고 싶어요. 그런데 조금 더 자꾸 하게 돼요”. 어릴 때 서태지, HOT 노래들을 때 부모님과 약속 지키셨나요? 지금의 아이들은 게임, 핸드폰이 부모님 세대 때의 가수, 눈썰매, 고무줄놀이와 똑 같습니다. 문화입니다. 자꾸 거래를 하게 되면 그 아이는 과정이 아닌 결과 중심인물로 바뀌게 됩니다. 돈, 성적이 자신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로 “난 안 돼”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는 인정욕구에 평생을 시달리게 됩니다. 시간은 정하시되 보너스로 한 시간 정도 더 주세요.


(더 자세한 사항은 괜찮아tv ‘코로나와 온라인 개학, 필수 부모 행동 5가지’를 참고해주세요.)궁금하신 점이나 고치고 싶은 습관, 가족 간의 문제를 상담 받고 싶은 분들은 메일
aksska99@naver.com로 사연을 보내 주시면 무료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저의 치유 유튜브 방송 ‘괜찮아tv’를 만나 보세요. 기적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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