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유1동 나눔이웃들이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미역국과 돼지고기, 롤 케이크, 카드 모습.

강북구 수유1동(동장 김석두)은 지난달 29일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랑의 미역국’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함께 본인의 생일을 기념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봉사 공동체인 ‘나눔이웃’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나눔이웃 동아리 회원 3명은 국거리 소고기와 미역을 구입해 직접 미역국을 조리했으며, 나눔가게인 ‘동산정육점’에서 후원받은 돼지고기 주물럭과 롤 케이크, 대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하카드를 함께 준비했다.

회원들은 생일을 맞은 독거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동은 신종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나눔이웃 동아리 활동 및 배부를 위한 가정 방문 시 방역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했다.

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오늘같은 나눔 활동은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어르신들이 특별한 날을 맞을 수 있도록 따뜻함을 나눠 준 나눔이웃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수유1동은 매달 생일을 맞는 70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5가구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미역국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