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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로 흘러 서로 통하리” - 한반도 평화기원 ‘일맥상통 백두대간’사진전 - 강북구근현대사기념관서 내년 2월 말까지 전시
  • 기사등록 2019-11-26 21: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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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셰퍼드 작가(오른쪽)가 박겸수 강북구청장에게 백두대간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근현대사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사진전 ‘일맥상통 백두대간’을 개최한다.


근현대사기념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대화의 진전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뉴질랜드 산악인 로저 셰퍼드가 촬영한 남북 백두대간 풍경 사진 50여 점이 전시된다. 로저 셰퍼드는 서구인들에게 한반도의 산을 소개하는 ‘하이크코리아(HIKE KOREA)’ 대표로, 백두대간을 세계에 소개하는 최초의 영문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그는 2007년 처음 백두대간 탐험을 시작했다. 휴전선 남쪽의 산을 먼저 오른 뒤 ‘조선-뉴질랜드 친선협회’의 협조로 북측 구간을 종주했다. 백두산 천지에서 시작해 삼지연, 개마고원, 태백준령을 거쳐 지리산까지 백두대간의 웅장한 비경이 그의 작품 속에 들어 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2시 전시장소인 근현대사기념관 건너편 통일교육원 제2교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로저 셰퍼드의 ‘백두대간 종주기-북한의 산하 그리고 사람들’ 특강도 진행됐다.


전시회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강북구 문화체육과(☎901-6212) 또는 근현대사기념관(☎903-7580)으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뜻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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