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기)에서 운영하는 강북구립도서관이 지역 상점과 함께하는 팝업도서관 프로젝트 ‘일상의 책갈피’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일상 속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느티나무재단이 주최한 ‘2026년 컬렉션 버스킹’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상점과 협업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에는 ▲책방 시행과 착오 ▲하마드리아스 꽃집 ▲칠복상회커피로스터스수유 ▲수유맥주프로젝트협동조합 등 지역 상점 4곳이 참여하며, 각 상점에서는 오는 8월 말까지 공간의 특성과 철학을 반영한 특별 큐레이션 서가를 운영한다.
담당 사서들은 기획 단계부터 상점을 직접 찾아 운영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공간의 분위기와 가치관,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상점별 4~7개의 주제를 선정해 단순한 도서 비치를 넘어 각 공간만의 개성을 살린 맞춤형 문화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트와 연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지난 6월 30일에는 2~30대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 상점 4곳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해 달리는 이색 프로그램 ‘강BOOK런’이 진행됐으며, 행사 후에는 수유맥주프로젝트협동조합에서 참가자 간 네트워킹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7월 5일에는 칠복상회커피로스터스수유에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북모닝! 대디’ 프로그램이 열렸다. 12가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책을 매개로 육아 고민을 나누고 자녀와 함께 쿠폰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동시에 엄마들에게는 잠시 육아를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행사인 ‘BOOK. BEER. BAND’는 오는 8월 1일 저녁 수유맥주프로젝트협동조합에서 열린다. 맥주와 공연, 책이 어우러지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독서를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여 상점 4곳에 비치된 ‘일상의 책갈피’ 명함 쿠폰을 활용해 2곳 이상의 상점을 방문한 뒤 도서관에서 인증하면 프로젝트 기념 한정판 티셔츠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강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담당 사서는 “컬렉션 버스킹 사업의 취지에 맞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일상의 책갈피’를 기획했다”며, “상점들의 고유한 이야기가 담긴 큐레이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 상점 4곳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해 달리는 이색 프로그램 강BOOK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북모닝! 대디’에 참여한 아빠와 자녀들이 쿠폰 만들기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