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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석 전 국회의원이 일본 게이오(慶應義塾)대학 방문연구원으로 위촉돼 이달 초 일본으로 출국했다.
정 전 의원은 앞으로 1년간 게이오대학에 체류하며 한일관계 및 일본의 외교 정책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활동은 정 전 의원이 대학원에서 수학한 일본 정치 전공 지식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깊게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실무와 이론을 접목한 심도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정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근황 글을 통해 일본 생활을 시작한 소감과 연구 계획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은 “6월 12일 도쿄에 도착해 게이오대학 외국인 전용 기숙사에 짐을 풀었다”며, “대학원 전공과 외교통일위원회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한일관계와 일본의 외교정책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보다 동쪽이라 그런지 새벽 4시부터 날이 밝아진다”며 도쿄 생활의 첫인상도 함께 소개했다.
이후 숙소에서 약 1.7km 떨어진 시바(芝)공원을 아침 산책하며 일본 역사 현장들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시바공원 일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시바 동조궁(芝東照宮)과 도쿠가와 가문의 사찰인 조죠지(増上寺)가 자리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동조궁에는 1641년 3대 쇼군 이에미츠가 심은 거대한 은행나무가 남아 있고, 조죠지에는 여러 도쿠가와 쇼군과 가족들의 묘소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조죠지 인근에는 일본 개항을 요구했던 미국 페리 제독 동상과 1860년 미국을 방문한 일본 견미사절단 기념비 등이 세워져 있다며, 일본 근대 외교사의 흔적도 함께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이번 일본 체류 기간 동안 한일관계 변화와 일본 외교·안보 정책 흐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정양석 전 국회의원





